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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통합검색, AI에이전트로 진화한다

2025-06-12 HaiPress

대화 맥락 파악해 예약·구매·결제 돕는


통합 에이전트 ‘AI탭’ 내년 출시

네이버의 ‘AI탭(가칭)’ 예시 화면. 여행 코스에 대한 질문에 네이버 지도상의 최적 경로와 식당 추천까지 한번에 보여준다. <네이버> 네이버가 이용자와의 대화를 토대로 장소 예약이나 제품 구매까지 돕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내년에 출시한다. 블로그,카페,지도,페이 등 각 분야에서 지금까지 네이버가 구축한 특화 서비스를 이용자와 AI와의 대화를 매개로 하나로 잇는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벌어지는 AI에이전트 전쟁에 네이버도 뛰어드는 것으로,‘AI 비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네이버는 서울 서초구 네이버 D2SF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과정을 통해 실제 웹페이지와 앱에서 이뤄지는 행동까지 보조하는 AI 에이전트 ‘AI 탭(가칭)’을 내년 중 선보인다고 밝혔다.

통합검색창과 별도 페이지로 노출되는 AI탭에 이용자가 ‘5살 아이와 제주도 갈 만한 곳 추천해줘’ 라고 입력하면 기존 사용자와의 대화 등을 통해 파악한 맥락에 따른 다양한 장소들이 추천된다.

이 중 하나를 골라 여행 코스를 만들어달라고 하면 네이버 지도 상에서 최적의 동선을 안내한다. 일부 수정을 요창하면 전체 동선과 아이동반,주차필요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이 가능한 메뉴까지 바로 띄워준다.

비슷한 답변을 내놓는 다른 AI서비스와 달리 지도와 예약 등 실제 네이버 안에 탑재된 서비스와 바로 연결되는 만큼 정보 검색 뿐 아니라 최종 행동까지 돕는 것이 특징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잘 맞는다는게 네이버측 설명이다.

12일 서울 서초구 네이버 D2SF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가 ‘AI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쇼핑,로컬,금융 등 네이버가 보유한 버티컬(분야별 특화) 서비스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굉장히 유용해질 것”이라며 “사용자 관점에서는 내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누가 제일 잘 제공할 수 있냐가 중요한데,이는 네이버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도입에 앞서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그 결과를 요약해 상단에 띄워주는 ‘AI 브리핑’의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현재 전체의 3% 수준인 AI 브리핑 대상 검색어 비중을 연내 20%까지 늘리고,주제 역시 금융과 헬스케어 등을 추가하는 동시에 문서 번역,긴 영상 핵심 요약 등 다국어 지원과 멀티미디어와 결합한 형태로도 선보인다.

AI브리핑은 기존 통합검색과 AI에이전트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재엽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통합검색에서 AI 브리핑을 통해 답변을 일차적으로 받고,답변을 이어가고 싶을 때는 AI 탭을 통해 할 수 있다”며 “AI 탭은 이미지,블로그 탭 등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콘텐츠 창작자 정보를 더 많이 노출하는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도 준비 중이다. AI 브리핑에 인용된 창작자 콘텐츠를 ‘AI 픽’이라는 배지로 강조하거나 AI 검색에 최적화된 출처를 모아 소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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